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DirectX 업데이트를 통해 차세대 셰이더 기능을 예고했다.

DirectX 12용 Agility SDK 1.720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 Shader Model 6.10은 별도의 윈도우 업데이트 없이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며, 크게 세 가지 핵심 변화를 추구한다.
먼저 선형대수 기반의 'linalg::Matrix' API가 추가되면서 GPU에서 행렬 연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머신러닝 기반 렌더링이나 이미지 처리와 같은 작업을 셰이더 단계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로, 최근 AI 기반 그래픽 기술 흐름과 맞닿아 있다.
또한 'Group Wave Index' 관련 기능이 추가돼 스레드 그룹 내 연산 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GPU 내부에서 작업 분배와 병렬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기존 방식 대비 하드웨어 의존성을 줄이고 보다 일관된 코드 실행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그룹 공유 메모리 제한도 기존 32KB 수준에서 사실상 해제됐다. 새로운 런타임 쿼리를 통해 GPU가 지원하는 실제 최대 용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나 고급 렌더링 알고리즘 구현이 보다 유연해졌다.
레이 트레이싱 관련 기능도 일부 확장됐다. TriangleObjectPositions, ClusterID 등 새로운 인트린식이 추가되며, 향후 DXR 기반 기술과의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hader Model 6.10의 신규 기능은 기본적으로 AMD의 경우 라데온 RX 7000 시리즈 이상, 인텔 아크 B 시리즈 이상, 엔비디아는 모든 RTX 시리즈에서 지원하지만, 아직은 일부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AI 처리 관련 'linalg::Matrix' API는 AMD의 경우 RX 9000 시리즈만 지원하며, 인텔 아크 A 시리즈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미지원 하드웨어에서도 지원할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지원 수준은 현재 지원 모델들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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