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026년형 전기 SUV 'ID.5'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ID.5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ID.4에 이어 출시됐다. 특히 2026년형 모델에는 신규 트림인 'ID.5 Pro Lite'가 추가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ID.5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55.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82.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ID.5 Pro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51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성능도 강화됐다. 최대 175kW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배터리 히터 기능을 적용해 다양한 기온 환경에서도 충전 효율을 높였다.
디자인은 쿠페형 SUV 특유의 유려한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비율을 강조했다.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6을 구현해 공력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음성 비서 'IDA',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IQ.드라이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에르고액티브 컴포트 시트, 3존 자동 공조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2026년형 ID.5의 판매 가격은 ID.5 Pro Lite 5299만원, ID.5 Pro 6140만7000원이다. 국고 보조금 473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일부 지역 기준 4000만원 후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전기 SUV 라인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