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지역의 엑스박스 시리즈 X|S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보급형 콘솔로 출시된 엑스박스 시리즈 S 512GB 모델의 가격은 499.99유로까지 오르며 엑스박스 시리즈 X의 2020년 출시 당시 가격과 같아졌다.

MS는 유럽 지역에서 엑스박스 시리즈 S 512GB 모델의 가격을 기존 349.99유로에서 499.99유로로 150유로, 1TB 모델은 399.99유로에서 599.99유로로 200유로 인상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X의 1TB 디지털 에디션은 549.99유로에서 749.99유로,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한 1TB 모델은 599.99유로에서 799.99유로로 각각 200유로 인상됐다. 새로운 가격은 2026년 8월 1일부터 적용됐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S 512GB 모델의 현재 가격인 499.99유로는 2020년 출시된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유럽 출시 가격과 동일하다. 당시 시리즈 S는 299.99유로로 출시돼 시리즈 X보다 200유로 저렴했지만 현재는 출시 당시보다 66.7% 비싸졌다.
2023년 349.99유로로 출시된 시리즈 S 1TB 모델은 현재 599.99유로로 7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한 시리즈 X도 출시 가격 499.99유로에서 799.99유로로 60% 올랐지만 인상률은 시리즈 S가 더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메모리와 저장장치 부품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전 세계 엑스박스 콘솔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12GB 콘솔은 미국 기준 100달러, 1TB 모델은 150달러씩 인상됐으며 2TB 모델은 판매가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이 스마트폰이나 PC와 달리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자체에서 이익을 남기기 어려워 부품 원가 상승을 흡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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