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업이라기 보다는 소송 기업으로 더 잘 알려진 램버스(Rambus)사에서 하이닉스(Hynix)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연방 배심은 24일 램버스와 하이닉스의 DRAM 특허 분쟁 2차 공판에서 하이닉스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여 3억 65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3차 공판을 통해 소송의 핵심이 된 램버스의 특허권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인지 다툴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램버스는 자사의 특허 기술을 JEDEC 표준 기술로 만들어 여러 메모리 제조사들이 이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자 SDR과 DDR, DDR2 메모리 제조사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라이센스 계약이나 소송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램버스가 제소한 메모리 제조사 가운데 인피니온(Infineon)은 Rambus과 특허 분쟁에 합의했으나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Micron)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하이닉스에 대한 판결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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