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에서 더 이상 배터리 리콜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DailyTech에 따르면 이미 Dell과 Apple이라는 2개의 메이저 제조사로부터 600만개에 가까운 노트북 배터리를 리콜하여 재정적 손실을 입게 된 SONY가 앞으로 더 이상 배터리 리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한다. SONY Electronics의 대변인 Rick Clancy는 자사의 VAIO 노트북 제품들은 오직 2건의 배터리 과열 문제만 보고되었으며 그 중 한건은 가짜(비품) 배터리 사용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SONY는 VAIO 노트북의 사례를 들어 현재 리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SONY는 이미 Dell, Apple의 노트북 배터리 리콜로 인해 1억 7천 1백만~2억 5천 8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여기에 다른 메이저 제조사나 자사의 VAIO 노트북 사용자들까지 리콜을 요구할 경우 손실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더 이상의 리콜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ONY에서 고객에게 리콜 거부를 할 수 있는 VAIO를 제외하고는 Dell과 Apple의 리콜을 이미 허용한 전례 때문에 HP나 Lenovo 등 다른 메이저 제조사들이 SONY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SONY의 리콜 거부로 잠재적으로 남아있는 노트북 배터리들이 지속적으로 화재 사건을 일으키게 되면 SONY의 기업 이미지는 더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한편, 노트북 화재 사건이 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호주의 Qantas 항공사는 SONY 배터리를 사용한 Dell 노트북의 기내 반입을 제한한데 이어 리콜을 발표한 Apple 노트북도 반입을 제한하기 위해 Apple로부터 관련 정보를 전달받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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