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르쉐 공식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주)는 11월 26일 삼성동 JBK 컨벤션 홀에서 고성능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뉴 911 터보를 출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뉴 911 터보는 새로운 3.8리터 엔진을 탑재해 50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력은 312km/h, 0-100km/h은 단 3.4초가 걸린다. 또한 처음으로 직접 연료 분사 방식의 새로운 엔진과 가변형 터보차저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더블클러치 방식의 기어박스 포르쉐 7단 PDK(Porsche Doppel Kupplung)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PDK가 탑재된 모델은 새로운 기어 시프트 패들이 장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기존 PDK 용 스티어링 휠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기어 시프트 패들의 경우 고단 변속을 위해서는 오른쪽 패들을 저단 변속을 위해서는 왼쪽 패들을 조정하면 된다. 두 스티어링 휠 모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터보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런치 컨트롤 및 스포츠/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뉴 911 터보는 성능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모델에 비해 약 18%나 줄였으며, 연비는 EU5 유럽기준 11.4~11.7L/100km이다.
뉴 911 터보에는 네바퀴의 구동력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PTM (Porsche Traction Management)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PSM (Porsche Stability Management)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전자제어 장비 PTV (Porsche Torque Vectoring)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뉴 911 터보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타입으로 기본 가격은 쿠페가 2억 1140만원부터, 뉴 카브리올레가 2억 2660만원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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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르쉐 AG, 신형 911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