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특별 명예퇴직(이하 명퇴)를 통해 총 5,992명이 퇴직한다고 밝혔다.
KT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근속기간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명퇴를 진행했으며, 이번 명퇴 신청자들의 평균연령은 50.1세, 평균 재직기간은 26.1년으로 전체 퇴직자의 65%가 50대였다고 발표했다.
5,992명은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이번 명퇴를 통해 KT의 임직원수는 3만 1천명 수준으로 축소된다.
KT 측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기업 체질 혁신 작업이 이번 명퇴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신규채용을 유발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6천여명에 가까운 인력을 감축하면서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인력은 신사업 추진과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700명 규모의 신입 및 인턴사원으로 KT의 연평균 신규채용규모인 100명대보다는 늘어났지만, 해고 인력보다는 그 숫자가 미미해 실업 해소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와 인건비 절감 차원으로 보는 시각이다.
KT는 이번 명퇴에 따라 일시적인 자금이 소요되지만 인력 감축으로 향후 매년 약 4,600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어 영업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초에 발표한 KT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 4%, 순이익은 80% 증가를 기록했으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4조 2,082억원, 영업이익은 1조 4,94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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