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특허분쟁에 철저히 대응하고 특허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톱 특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특허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LG는 최근 8개 계열사의 특허 임원 및 연구소장 등으로 구성된 'LG 특허협의회'를 출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LG 특허협의회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명과학 등 8개 계열사의 특허 임원 및 연구소장 등으로 구성된 LG 차원의 특허 회의체로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이 협의회 의장을 맡게 된다.
특히 LG 특허협의회는 LED, OLED 등 신사업 분야에서 계열사간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많아지며 특허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R&D단계부터 공통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LG는 특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3대 전략과제로 ▲계열사간 특허협력 강화 ▲핵심특허 확보 ▲특허조직 역량 향상 등을 선정하고 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계열사간 특허협력을 강화해 특허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룹내 특허협력 태스크포스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특허 도입시 개별 회사별로 특허 라이센싱 계약을 하기 보다 특허와 관련된 모든 회사가 포함된 포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연구개발에 대한 제약사항도 해소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미래성장엔진의 핵심특허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단기적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선행 R&D 투자를 지속하고, R&D성과물을 지적재산권으로 등록해 회사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R&D 부문과 특허부문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 번째로는 특허조직의 역량 향상을 위해 2012년까지 특허인력을 현재 280여명에서 370여명으로 30% 이상 확출하는 방안을 세웠다. 또한 글로벌시장에서 특허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4개 지역에 해외 특허거점을 구축해 현지에서 특허 전문가를 확보하고 국내의 특허전문가를 파견해 현지에서 발생하는 특허분쟁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연구소들의 특허 확보를 지원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LG 구본무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사업의 판도를 바꾸는 기반기술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힌데 이어, 3월초 열린 연구개발성과 보고회에서도 "미래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확보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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