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Financial analyst Day 2010을 통해 자사의 앞으로 등장할 프로세서와 새로운 그래픽카드들의 로드맵을 공개했고 Zambezi 프로세서의 8코어 버전의 데모를 시연했다는 소식이다.
AMD는 올해 4분기부터 저전력 넷북과 넷탑 등을 위한 Ontario와 Zacate로 알려진 퓨전 (Fusion) APU를 선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내년 초를 시작으로 이들을 이용한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불도저 (Bulldozer) 기반 Zambezi 프로세서가 4-8코어로 등장이 예상되고 데스크탑용 라노 (Llano)도 32nm 공정을 적용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xbitlabs는 지난 수요일 열린 AMD의 Financial Analyst Day 2010을 통해 8코어 기반의 Zambezi 프로세서의 데모를 시연했으며, Zambezi는 이미 샘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고 운영체제 동작과 특정 어플리케이션 동작이 가능해 어느 정도 안정성도 확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데모를 시연한 AMD 프로덕트 그룹의 SVP와 제너럴 매니저를 겸하고 있는 Rick Bergman은 Zambezi 데스크탑 프로세서와 조만간 등장할 데스크탑용 라데온 HD 6900 (코드명 Cayman)이 장착된 시스템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시스템에서는 HD 비디오를 동작했고 8코어 기반 프로세서의 점유율도 함께 공개되었다. 그러나, 실제 프로세서의 자세한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하이에드 프로세서는 300달러 ($300)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Zambezi 첫 엔지니어링 샘플은 AMD의 파트너사들에 2010년 12월 테스트를 위해 제공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초기 제품은 내년 4월부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출시도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불도저 기반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2011년 2분기 선적이 시작되고 서버용은 3분기 선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불도저 기반 Zambezi는 최대 8코어 제품으로 95W/ 125W TDP 제품과 L3 공유캐쉬 8MB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2분기 말 AMD 로드맵에는 6코어와 L3 8MB, 그리고 4코어와 L3 4MB 캐쉬를 제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TurboCore 2.0 기술과 듀얼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최대 1866MHz의 DDR3 메모리 클럭, 새로운 AM3+ 소켓 메인보드와 칩셋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코어 Zambezi/ Orochi는 4개의 듀얼코어 불도저 모듈 (Bulldozer Modules)로 구성되며, L2 2MB 공유 캐쉬와 L3 8MB 캐쉬를 제공한다. 전체 칩은 16MB SRAM을 제공하고 현재의 전체 9MB를 제공하는 6코어보다 77%가 증가된 캐쉬용량을 제공한다.
또, 하이엔드 데스크탑은 Zambezi, 서버는 Valencia가 등장한다. 불도저 마이크로아키텍처의 불도저 모듈은 2개의 독립된 정수연산 코어 (공유 fetch, 디코드와 L2 캐쉬), 스케쥴러, 하나의 Flex FP 부동소수점연산 유닛과 2개의 128bit FMAC 파이프와 하나의 FP 스케쥴러가 포함된다. 이외에 HyperTransport 3.1 버스를 지원하며, AMD 900 시리즈 칩셋과 라데온 HD 6000 (Northern Islands) 외장 그래픽과 조합되어 하이엔드 플랫폼인 Scorpius를 구성한다.
불도저 아키텍처 기반의 첫 프로세서 Zambezi는 2011년 2분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