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으로 휴대전화 수입액이 전년대비 35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휴대전화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한 11억 7천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단말기 개별 수입단가도 2009년의 대당 116 달러에서 342 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나온다.
특히 휴대전화 수입 급증 시점이 2009년 11월, 2010년 9월로 각각 애플의 아이폰 국내 출시와 일치하고, 수입단가가 크게 상승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스마트폰 열풍으로 고가의 외산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로 OEM 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입 휴대전화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며 2010년 수입액 기준으로 81%를 차지했다.
반면, 국산 휴대전화는 해외생산비중 증가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스마트폰 출시 지연으로 인해 올해 10월까지 휴대전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119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국산 휴대전화도 최근 스마트폰 수출이 확대되며 단가와 수출대수를 회복, 10월에는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었으며 10월 수출대수는 1,300만대로 올 최고 수출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수출국가를 보면 전체 수출액의 53%를 미국이 차지한 가운데 중동·중남미 지역에서의 국산 휴대전화 인기가 높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동·중남미 국가의 수출액 증가율은 우크라이나 521%, 이라크 360%, 콜롬비아 293%, 페루 187%, 이집트 140%, 쿠웨이트 82%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출·입 동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신흥국 스마트폰 시장 선점 노력과 함께, 단순기능·저가폰 등 일반폰(피쳐폰) 수요에 대한 대응도 지속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