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회장 겸 CEO 조 투치 http://www.emc.com)가 IT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의뢰한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IDC Digital Universe study): 폭증하는 데이터로부터의 가치 창출(Extracting Value from Chaos)'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올 한해 생성 및 복제되는 디지털 정보량이 약 1.8 제타바이트(Zeta Byte)에 달할 것이며, 전세계의 디지털 정보량은 매 2년 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는 매해 생성 및 복제되는 디지털 정보량과 정보가 개인, 기업, 그리고 IT 전문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올해 5번째로 발표된 '폭증하는 데이터로부터의 가치 창출' 보고서는 빅데이터가 미치는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인 영향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2011년 전세계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정보량은 아이패드 32GB 575억 대 분량
IDC 보고서는 2009년 생성된 총 디지털 정보량의 집계를 2008년 대비 62% 증가한 0.8 제타바이트 (약 8,000억 기가바이트), 2010년에는 1.2 제타바이트 (약 1.2조 기가바이트)로 집계한 바 있다.
2011년도에 생성될 디지털 정보량으로 전망한 1.8 제타바이트 (약 1.8조 기가바이트)의 정보량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17만 847년 동안 쉬지 않고 매 분마다 트위터 글 3개를 게시할 경우 생성되는 정보량이며, 2천억 개가 넘는 HD 영화 (상영 시간 2시간 기준, 한 사람이 쉬지 않고 4천7백 만년 동안 시청할 분량)와 같다.
또한, 1.8 제타바이트의 정보를 모두 저장하기 위해서는 32 기가바이트 용량의 아이패드 575억 개가 필요한데, 575억 개의 아이패드로는 서울 면적의 2.1배에 해당하는 멕시코 시티의 86%되는 면적을 덮을 수 있으며 이는 서울 면적의 2.1배에 해당한다. 또한 중국 만리장성의 현재의 평균 높이 보다는 2배 높은 장벽을, 일본의 후지산보다 25배 높게 쌓을 수 있는 개수이다.
IDC는 이러한 데이터 정보량의 성장 요인으로 정보의 생성, 캡처, 관리 및 저장 비용이 2005년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고, 기업들이 정보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관리, 저장, 증가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인력충원에 대한 투자하는 등의 '기술'과 '자본'을 들었다.
2020년까지 관리해야 할 데이터는 50배, 인력은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
IDC는 데이터의 범람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및 경험, 자원 등이 모든 분야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까지 전세계 IT 부서들은 지금보다 10배 많은 수의 가상 및 물리적 서버를 갖게 될 것이며, 관리해야 할 정보의 양은 50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의류 및 교각, 혹은 의료 기구에 달린 감지기(센서)처럼 내장형 시스템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정보 그 자체의 성장세보다 정보가 압축돼 있는 파일 및 저장소의 수가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수치는 향후 10년 후 75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이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IT 전문가의 수는 단 1.5배밖에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IDC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체 IT 지출의 2%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5년에는 정보의 20%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해 다뤄질 것으로 IDC는 예측했다. 즉, 이는 정보가 만들어지면서부터 폐기되는 순간까지 어느 시점이든 약 20%의 정보가 클라우드 내에서 저장되거나 처리될 것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