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가 사망했다.
애플은 10월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아이폰 4S가 올라온 지 불과 하루 만에 애플 홈페이지 전면을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글로 바꿨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글을 통해 ‘애플은 비전적이고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으며, 전세계는 한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애플 직원들은 스티브와 충분히 알고 일할 수 있어 행운이었으며 친애하는 친구와 경외하는 스승을 잃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스티브가 그가 만든 회사를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잡스를 애도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을 공동 창업한 뒤 혁신적인 애플 컴퓨터를 발표하면서 개인용 컴퓨터(PC)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그가 만든 애플 컴퓨터는 모니터와 키보드, 디스크 드라이브 등 현재의 PC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를 확립했다.
경영 문제로 애플을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이후 컴퓨터에 디자인을 결합한 아이맥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Mac 제품으로 애플 컴퓨터를 다시 부활시켰다.
이후 MP3 플레이어 아이팟 시리즈로 MP3 및 온라인 음원시장에서 성공하고,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아이패드로 태블릿 시장을 대중화시키면서 PC에서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IT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에 걸리면서 자주 병가를 내고 간이식을 받기도 했으며 결국 지난 8월 24일 애플의 CEO직을 팀 쿡에게 물려주고 애플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었다.
한편,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브 잡스에 대한 생각과 추억를 나누거나 조의를 표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이메일 계정(rememberingsteve@apple.com)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