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의 특허를 침해 당했다며 애플을 소송을 한 VirnetX이 결국 애플에 승소하였다.
6일(현지시간), 불름버그통신은 애플이 텍스토 동부지원의 소송에서 특허 보유 회사인 VirnetX에 패소를 했다고 전했다.
VirnetX는 애플이 화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운용하면서 자사의 가상사설망(VPN) 특허 기술을 사용한 대가로 9억 달러의 보상할 것으로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애플은 "해당 기술은 페이스타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VirnetX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그들에게 줄 특허료도 없다"라고 언급했지만 결국 배심원은 애플에게 3억 682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을 내렸다.
VirnetX는 현재 시스코, 아바야 등의 통신 장비 회사들을 제소해 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2010년 마이크로소프와의 소송에서는 2억 달러를 받고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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