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올해 3분기 이후 구조조정을 통한 회사 안정화를 꾀하고 내년에도 추가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시장과 CPU와 GPU를 통합한 APU 시장도 강화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장의 상황과 전략적인 변화에 따라 AMD는 기존 로드맵에 위치해있던 프로세서나 GPU의 개발 시기나 출시일에 변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xbitlabs는 AMD의 x86 프로세서 로드맵에도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파일드라이버 (Piledriver) 후속 스팀롤러 (Steamroller)기반 서버용 옵테론 (Opteron)은 2014년 계획되었고 FX 프로세서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늦은 등장을 예상했다. 스팀롤러는 출시 시기로 2014년 초 또는 2014년 말을 예상했으나 최근 SemiAccurate는 스팀롤러 및 Excavator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가 취소될 것이라는 소식 및 스팀롤러 기반 Kaveri APU 역시 취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AMD는 차기 프로세서 연기에 대해 부인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로드맵을 통해 확인된 시기에 맞는 생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AMD는 ARM 기반 서버 솔루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도 이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프로세서 출시 연기에 대해 xbitlabs는 회사 재정 상황 외에도 파운드리의 제조 공정 로드맵의 변화를 들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nm 공정을 2013년 하반기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14nm 하이브리드 공정은 2014년을 계획하고 있다.
스팀롤러는 28nm 공정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세서로 AMD는 공식적인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글로벌파운드리 (GlobalFoundries)를 통해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c.watch는 글로벌파운드리의 28nm 공정 문제로 하이엔드 CPU와 APU 생산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Fab 8을 통해 스트림롤러 생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조조정과 칩 수율 향상을 위한 칩의 재디자인 등이 사실상 어렵고 글로벌파운드리의 28nm 공정 안정화가 진행되지 않아 생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ISSCC는 전통적으로 하이엔드 x86 코어 등에 대해 소개해왔는데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경우 AMD는 2013년열리는 ISSCC 2013 (International Solid-Statd Circuits Conference 2013)을 통해 소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스팀롤러 대신 저전력 Jaguar x86 마이크로아키텍처에 대해 일부 추가정보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AMD는 구조조정으로 인원 감축이 이루어졌고 줄어든 인원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개발자들은 고성능 x86 서버와 데스크탑 (FX 및 옵테론), 메인스트림 X86 APU (A 시리즈 APU), 저전력 x86 APU (E 시리즈 APU), 다양한 ARM 기반 서버 및 소비자용 제품군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모바일 시장과 이기종 컴퓨팅 (Heterogeneous Computing)을 바탕으로 한 GPGPU 분야 역시 고려해야 한다.
제한된 엔지니어, 그리고 글로벌파운드리의 최신 미세공정 도입 모두가 쉽지 않으며 재디자인과 개발 역시 쉽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 CPU와 APU 라인업을 빠르게 출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를 고려하면 파일드라이버 후속 스팀롤러뿐만 아니라 스팀롤러 후속인 Excavator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로드맵상에 확인되는 x86 고성능 스팀롤러는 2013년 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으며 인텔은 2013년 2분기 차세대 CPU인 하스웰 (Haswell) 프로세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 사이의 격차는 또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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