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금보다 더 저렴한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인 더넥스트웹은 애플의 마케팅 수석부장 필 쉴러가 최근 상하이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점유율을 몇 퍼센트 얻기 위해 싼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필 쉴러 수석부사장의 발언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대만 디지타임즈등의 일부 외신들이 부품업체와 소식통을 인용해 저가형 아이폰 부품의 샘플을 공개하거나 미국 이통사와 저가형 아이폰 출시를 위해 협의 중이라면서 올해 말 저가형 아이폰 출시를 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인 셈이다.
인터뷰에서 필 쉴러 수석부사장은 "저가형 아이폰은 애플의 미래가 될 수 없다"면서 "아이폰5가 애플에게 있어 최고의 아이폰이며 시장 점유율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애플의 관심은 오직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이며,이를 위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 때 최고의 기술, 예를 들면 레티나 디스플레이, 알루미늄 바디등의 사용등만을 고려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이제서야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저렴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피처폰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쳤다"라고 분석하면서 향후 고가 아이폰이 중국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결국 필 쉴러 수석부사장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올해내 저가형 아이폰의 등장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다만 지금까지 애플은 공식 입장을 뒤바꾼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저가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예상치 못한 등장'을 위한 사전 전략일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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