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SKT가 지난 1월 31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보다 앞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업을 재개한 LGU+와 영업정지를 앞둔 KT에서 100만원에 가까운 보조금을 내걸며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통신사 모두 LTE62 요금제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갤럭시 S3, 옵티머스 G나 옵티머스 뷰2등을 방통위가 정한 법정 보조금 상항선을 27만원을 넘긴 50만원 가까이 투입, 출고가 약 100만원의 절반가에 판매 중이며, 출고가 72만 6천원인 갤럭시 그랜드의 경우 이미 20만원 중반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의 경우 일부에서 SKT 번호이동 가입자들에게 추가금을 얹어주기도 한다고 알려지는 등, SKT에 이어 영업정지가 예정되어 있는 KT측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통위가 경쟁사의 영업정지 기간을 노린 기준치 이상 보조금 경쟁에 추가 제재 의사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제재 수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KT의 경우 1월 31일부터 영업정지 처분으로 신규 고객 유치가 불가능해지면서 기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착한기변' 프로그램과 이전까지는 여러대의 기기를 써도 한 기기로만 혜택을 받았던 멤버십 서비스를, 다수의 휴대전화나 태블릿 PC를 사용할 경우 기기별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SKT의 영업정지 이후 지난 달 하루 평균 200건에 미치지 못하던 SKT의 자회사인 SK텔링크의 가입자 수가, 할부원금 49만원 갤럭시노트2, 25만원 옵티머스G등이 등장하면서 SKT의 영업정지가 시작된 1월 31일과 2월 1일 800건 안팍으로 급증,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SKT의 부당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의혹을 재기하고 있다.
한편,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에 따르면 1월 번호이동 건수는 2012년 12월 116만 8천 537건에서 0.4% 감소한 116만 3천 720건으로 발표, 1월 7일부터 시행된 이통사 영업정지가 번호이동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방통위의 영업정지 처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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