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이후로 차세대 그래픽 카드 출시를 연기한 AMD가 새로운 모델의 출시보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APU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보다 집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the inquirer는 AMD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부서의 John Taylor와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전하고, 이같은 AMD의 행보는 상당수의 구매자가 제품 구입 후 업그레이드까지 약 2년에서 3년 동안 장기간 사용하고 있기에, 드라이버 최적화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력을 보다 중시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의 일환으로 AMD는 매 월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인 카탈리스트의 신 버전을 공개하는 예전과 달리, 새로운 게임 출시와 버그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수시 업데이트(베타 드라이버) 공개 후 특정 시점에 정식 버전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 방침을 바꾼 바 있으며,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는 물론 게이머 커뮤니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AMD는 지난 26일 DirectCompute 기술을 이용해 인체의 머리카락을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TressFX 기술을 발표했으며, 현재 라데온 HD 7800/ 7900 시리즈에 Never Settle Reloaded라는 이름으로 게임 번들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닌텐도 Wii U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에는 이미 AMD의 그래픽 기술 사용이 확정되었으며, MS의 게임 콘솔인 Xbox의 차세대 모델 역시 AMD 그래픽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차세대 콘솔 게임들이 PC 용으로 포팅될 경우 경쟁사에 비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콘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APU에 최적화된 개발 툴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져 AMD가 추진하고 있는 HSA(Hetrogeneous System Architecture,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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