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코드네임 샌디브릿지를 사용한 코어 시리즈 CPU부터 배수 제한이 해제된 K 시리즈 CPU의 오버클럭은 공식적으로 Z 시리즈 칩셋에서만 지원해 오고 있는데, 최근에 출시된 코드네임 하스웰의 K 시리즈 CPU 오버클럭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을 통해 Z87외의 8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도 가능해지고 있다.

애즈락과 MSI가 이미 Z87 이외 H87과 B85 칩셋 메인보드에서의 오버클럭이 가능함을 밝힌 바 있는데, ECS에서도 Z87 이외 메인보드에서 하스웰 K 시리즈 CPU의 오버클럭이 가능함을 밝혔다.

ECS 보도자료에 따르면 H87, B85, H81 칩셋 메인보드에서 기본 클럭 3.5GHz인 코어 i7 4770K를 배수 조절해 각각 4.8GHz, 4.8GHz, 4.5GHz로 오버클러킹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에 따라 오버클러커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싼 Z87 칩셋 메인보드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오버클럭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이번 non-Z 칩셋 메인보드에서의 하스웰 CPU 오버클럭은 그동안 인텔의 행보를 고려해볼 때 의도적인 설계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일부에서는 차후 USB 3.0 버그가 수정된 C2 스테핑 칩셋들에서는 non-Z 칩셋에서의 오버클럭 기능이 수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