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한 준비인가? AMD Athlon X2 BE-2350 Page 6::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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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7-06-07 00:00

[스페셜]
무엇을 위한 준비인가? AMD Athlon X2 BE-2350

1. 처음	2. 네이밍 변경은 미래를 위한 준비
3. BE-2350은 어떤 CPU?	4. BE-2350 기본 성능 확인
5. BE-2350 소비전력은 어떨까?	6. BE-2350 온도와 오버클럭은 어떨까?
7. CPU 네이밍 변경으로 다시 태어나다.

6. BE-2350 온도와 오버클럭은 어떨까?

AMD Athlon X2 BE-2350은 기존 브리즈번 CPU들이 65W의 TDP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여 45W의 낮은 TDP와 CPU 전압을 통해 낮은 소비전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앞서의 소비전력 테스트 결과를 통해 이를 증명해 보였다.

이번에는 4000+와 경쟁사의 CPU 제품들과 비교하여 줄어든 소비전력 만큼이나 온도 부분에서도 이를 만회할 수 있을 지를 확인해보았고 낮은 전압이 사용된 만큼 기존 4000+와의 오버클럭 부분도 궁금해할 것이므로 실제 오버클럭을 통해 이를 살펴보았다.

[온도 및 오버클럭을 위한 시스템 구성]

온도 및 오버클럭은 성능 테스트와 소비전력을 테스트한 시스템 구성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사용되는 메인보드는 AMD BE-2350은 ASUS M2A-VM HDMI (AMD 690G 칩셋)를, Intel Core2 Duo E4300과 E6300에는 GIGABYTE GA-965GM-DS2 (Intel G965 Express 칩셋)을 사용하였다.

온도 측정은 디지털 온도계를 직접 코어에 근접하게 설치한 후 4가지 CPU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온도 측정은 케이스에 장착하고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개방된 상태에서 진행하였고 사무실이라는 환경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실제 케이스에 넣고 사용하는 환경과 온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CPU들 간의 상대적인 온도 변화는 비교해볼 수 있다.

BE-2350 온도는 어떨까?

온도 측정은 AMD BE-2350과 4000+, 그리고 인텔 E4300과 E6300의 4가지를 비교였으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제조사에서 제공되는 정품 쿨러를 사용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각 제조사의 정품 쿨러를 사용하여 온도를 비교하였다.

좀 더 높은 주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GeForce 8800GTS 640MB를 장착하였다. 마침 두 메인보드는 Micro-ATX 타입으로 그래픽 카드를 설치하는 슬롯이 CPU 쿨러와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주변 온도를 더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쿨링 팬 속도에 따른 온도 편차를 줄이기 위해 메인보드에서 제공되는 자동 팬 컨트롤 기능은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하고 C&Q, C1E, EIST도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하였다.

	BE-2350	4000+	E4300	E6300
IDLE	31.4	33.4	30.6	32.6
1	34.8	38.3	35.4	36.4
2	37.0	39.5	37.3	37.0
3	38.4	41.9	37.6	37.8
4	39.2	42.6	38.3	38.3
5	40.3	43.0	38.5	41.6
6	40.9	43.6	38.5	41.8
7	41.2	44.9	38.5	42.1
8	41.1	45.0	38.4	42.2
9	41.8	45.8	38.2	42.3
10	41.9	45.7	38.2	42.5
15	41.8	45.9	38.4	42.7
20	41.9	45.1	38.6	42.9

온도 테스트 결과 모두 65nm 공정으로 제조된 CPU들인 만큼 상당히 좋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E-2350은 기존 65W TDP를 가진 4000+보다도 약 4도에 가까운 온도 차이를 보여 45W TDP와 낮은 전압을 사용하는 CPU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의 CPU들 역시 상당히 좋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E4300의 경우 E6300과 비교하여 FSB800MHz와 60MHz의 클럭이 낮아진 만큼 온도 하락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간과한 부분이 있는데 AMD와 Intel에 제공되고 있는 정품 쿨러의 소음 부분이다. 개방된 상태에서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내내 Intel의 정품 쿨러는 귀로 듣기에도 높은 소음을 보였지만, AMD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조용했다.

두 쿨러들은 모두 온도에 따라 쿨링 팬의 동작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높은 소음을 내는 인텔 정품 쿨러는 빠른 속도로 쿨링 팬이 동작하여 온도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지만, AMD는 조용한 만큼 온도는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AMD 정품 쿨러 역시 케이스에 들어가면 소음이 높아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하였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서는 또 다른 차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오버클럭은 차이가 있을까?

이번에는 오버클럭을 진행하여 65W와 45W의 두 가지 CPU가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오버클럭은 정품 쿨러만 사용한 상태로 최대 1.40V의 전압을 인가한 상태에서의 결과이며, HT 배수는 5를 유지한 상황에서의 최대값이다. 적용하는 쿨러와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정품 쿨러로 최대로 가능한 클럭을 찾은 결과를 적용하였다.

[AMD Athlon64 X2 4000+]

[AMD Athlon X2 BE-2350]

동일한 전압을 인가한 상태에서의 결과인데 최대 클럭 값은 낮은 동작전압을 가진 BE-2350가 조금 더 높았다. 하지만, 전압 인가로 보았을 때 기본 전압이 낮은 BE-2350은 결과적으로 그만큼 높은 전압이 인가된 상황이므로 클럭은 높더라도 실제 결과치는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 물론, 오버클럭의 결과는 시스템과 환경, CPU에 따라 달라지므로 두 가지 CPU만으로 성급하게 결론 지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