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경 약 2만 5천여개의 하드디스크를 통한 수명 분석 결과를 발표했던 온라인 백업 서비스 공급자인 Backblaze가 이번에는 일반 소비자용 하드디스크와 엔터프라이즈용 하드디스크의 수명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여기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용 하드디스크는 14719 Drive-Year중 613개의 하드디스크가 문제를 일으켜 교체되었으며, 엔터프라이즈용 하드디스크는 368 Drive-Year 중 17개의 하드디스크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되었다.
Drive-Year은 하드디스크의 갯수와 사용연도를 곱한 값으로, 1 Drive-Year는 1개의 하드디스크가 1년 사용된 경우와 12개의 하드디스크가 1달 사용된 경우가 같은 값으로, 즉 총 하드디스크가 사용된 기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하드디스크의 AFR(Annual Failure Rate)는 4.6%, 일반 소비자용 하드디스크의 AFR은 4.2%로, Backblaze 측에서 사용 중인 엔터프라이즈용 하드디스크가 최대 2년 동안 사용되었고, 일반 소비자용 하드디스크는 그보다 오래 사용된 것들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엔터프라이즈용 하드디스크의 실 사용시 AFR이 소비자용 하드디스크보다 좋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Backblaze측의 결론이다.
단지, Backblaze 측에서도 언급했듯이 엔터프라이즈용 하드디스크 도입이 몇 년 되지 않은 만큼 그동안 사용해온 소비자용 하드디스크와 비교할 만한 충분한 수량과 종류를 확보한 상태에서의 결과인지는 의문을 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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