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시리를 이용해 사진을 검색하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닷컴은 애플이 '음성 기반 이미지 태그와 검색' 이란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서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시스템상에서 디지털 이미지에 사름의 이름, 장소, 한일 등의 다양한 주제로 태그를 붙힌 뒤 음성 서비스인 '시리'를 이용해 사진을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음성 기반 디지털 비서'를 통해 사진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폰 사용자가 사진을 찍고 시리를 통해 "해변가의 나"라고 태그를 붙인다. 그 후 사진을 검색할 때 "해변가의 나"라고 말하면 해당 음성 태그가 포함된 사진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해변에서 찍힌 여러개의 사진들도 쉽게 모아서 보여줄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해당 특허를 지난 5월 13일에 출원했으며, 이날 미 특허청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애플이 이 기능을 언제부터 적용할지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이르면 아이폰6 또는 내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아이패드에서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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