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AUO(AU Optronics)가 올해 4분기부터 1.6인치 AMOLED 패널 생산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Digitmes에 따르면 AUO는 지난 2011년부터 스몰-미디엄 사이즈의 OLED 패널을 개발해 중국-대만 업체들에게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5인치 HD와 5.5인치 풀HD 패널을 공급해왔는데, 2014년 4분기부터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에 사용 가능한 1.6인치 AMOLED 패널
생산을 시작한다.
소형 OLED 패널 시장은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AUO는 내년부터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소형 OLED 패널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달 초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한국과 경쟁하기 위해 OLED 합작회사 JOLED(제이오레드)를 설립하기로 합의하면서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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