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새로운 디자인의 안드로이드용 캘린더(Calendar)와 지메일(Gmail) 앱을 발표했다.
구글은 3일(현지시간) 공식 지메일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용으로 모던한 스타일의 지메일 앱과 새로운 캘린더 앱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용 지메일 앱은 새로운 디자인의 일환으로 모든 메시지 하단에 편리한 답장 버튼을 배치해 이동 중에도 쉽고 빠른 응답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액세스 하는 경우 계정과 다른 메일함 카테고리 사이의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업데이트된 지메일 앱은 Yahoo나 Outlook과 같은 POP/IMAP을 사용하는 모든 이메일 제공업체를 지원한다.
지메일 앱과 함께 새로운 캘린더 앱도 제공된다. 비행기를 예약하거나 콘서트 티켓 구입, 호텔 예약 등을 했을 때 날짜와 시간 및 기타 중요한 정보를 이메일로 수신하게 되는데, 새로운 달력 앱에서는 지메일에서 일일히 시간과 정보를 복사해서 붙여넣지 않아도 항공기 넘버나 체크 인 시간과 같은 내용을 이벤트에 자동으로 등록하고, 항공기가 연착되거나 다른 이메일 변경사항을 받았을 때 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한다.
물론 모든 종류의 이벤트가 이메일로 들어오지는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휴대폰 번호, 주소, 참석자 등을 여러 소스에서 모아서 캘린더 앱에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경우, 어시스트(Assist) 기능을 통해 제목, 인물, 장소 등을 제안해 빠른 일정 작성을 도와준다.
캘린더 앱의 새로운 일정 보기(Schedule View)는 가고 있는 장소의 사진이나 지도, 여행 목적지의 도시 풍경, 저녁식사, 음료, 요가와 같은 일상적인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일정을 체크할 때 어떤 내용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새로 업데이트된 지메일 앱은 모든 안드로이드 4.0 이상 장치에서 사용 가능하고. 캘린더 앱은 안드로이드 4.1 이상 기기에서 작동하며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설치된 모든 장치에서 현재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앞으로 몇 주 내에 구글 플레이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지메일과 캘린더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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