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부터 각국의 언론 자유도를 조사해 발표해온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에서 2014년 전세계 인터넷 자유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터넷 자유도는 33점으로 부분적으로 자유로운(Partly Free) 국가로 분류되었는데, 정치/ 사회적 컨텐츠 차단, 블로거와 ICT 사용자 체포, 언론 자유 부분 통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았으며, 특히 컨텐츠에 대한 제한이 지난해 보다 심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한국내 주요 이슈로는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 때 발생한 국가정보원의 여론조작사건, 정부의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언론 대응, 온라인 명예회손에 대한 처벌 강화, 대통령 명예 훼손 사건, 통신 회사에 대한 감시 장비 설치 의무화 입법 시도등을 꼽았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86점에서 올해 87점으로 여전히 언론 통재(Not Free)가 이뤄지는 국가로, 전체 조사 대상 65개국 가운데 쿠바 다음인 6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시리아와 이란이 따르고 있다. 참고로, 북한은 관련 자료가 없어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는 21위에 기록되었다.
또한, 전체 조사국중 20%의 인터넷 자유도가 긍정적으로 변한데 비해 53%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리덤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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