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에서 201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RM 홀딩스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12월 31일자로 마감된 4분기 실적으로 IFRS 기준 3억 5,760만 달러의 매출과 9,14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이익은 649%가 증가한 것이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ARM의 2014년 전체 매출은 12억 9,2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1.5%에서 38.9%로 향상됐다.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95%가 증가한 3억 1,650만 달러, 주당 이익은 142% 증가한 18펜스였다.
ARM의 2014년 4분기 주요 성적을 살펴보면 미국 지역의 그룹 매출이 전년 대비 18% 올라갔고 특히 프로세서 라이센스 매출은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서 로열티 매출도 16%가 올라가 업계 평균 향상폭(5%)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다.
ARM은 2014년 실적 향상에 대해 ARM 프로세서 기술을 채택하는 업체들이 증가했고 모바일 디바이스와 소비저 가전, 기업 인프라 시장을 위한 고급 기술이 칩당 더 높은 로열티 비율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ARM 기반의 칩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한 35억개에 이르렀으며 모바일 장치를 위한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칩의 출하량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2015년 실적 전망에 대해 ARM은 하반기에 로열티 매출 성장 가속에 이어 올해에도 ARMv8-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라이센스 매출이 들어나고 로열티 수익이 지난 해보다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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