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프로젝트 제로를 통해 관련 업체에 제공하는 보안 취약점이 패치되길 기다리는 유예 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글 프로젝트 제로는 당초 자신들이 발견한 보안 취약점을 관련 업체에 제공, 해당 취약점 해결을 위한 패치가 공개되기까지 90일의 기한을 두고, 그 이후에도 패치가 제공되지 않을 시 잠재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어도비 플래시와 같이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경우 각 플랫폼 별로 패치를 해야 한다거나, 각 국가에 따라 다른 휴일이 차이나는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90일이 부족할 경우가 있으며,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90일의 제한 시간을 둔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구글 프로젝트 제로는 이와 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개발자들이 90일의 기한이 모자라다고 직접 통보해올 경우 14일의 유예 기간을 추가로 제공하고, 휴일을 고려해 보안 취약점 공개 시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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