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2015 회계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3월 31일자로 마감됨 2015 회계년도 3분기에 217억 달러의 매출과 146억 달러의 매출 총이익(Gross Margin), 그리고 66억 달러의 영업 이익 및 0.6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매출 총이익은 1%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5%가 감소했고 주당 순이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 떨어졌다. 당기 순이익도 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노키아 장치 및 서비스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통합과 관련된 구조조정 비용 1억 9천만 달러가 영업이익과 주당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번 분기에 주식 매입과 배당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75억 달러를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러 환율 강세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과 매출 총이익은 각각 9%와 4%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고, 영업이익과 주당 순이익 감소폭도 더 줄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장치 및 소비자 매출은 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오피스 365 소비자 가입자는 최대 35% 순차적으로 증가해 1,240만명을 넘어섰으며, 검색 광고 매출은 21% 증가하고 미국 시장에서 Bing 검색 점유율도 20.1%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Xbox LIVE 역시 사용자 증가에 힘입어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서피스 매출은 서피스 프로3의 도움으로 44% 성장한 7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윈도우폰도 860만대의 루미아 제품을 판매하면서 14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반면, 윈도우 OEM 프로 매출은 윈도우 XP 지원 종료와 기업용 PC 시장 감소로 19%가 줄어들었으며, 윈도우 OEM 매출은 유통 재고 삭감 및 가격 중심 제품 전환으로 26% 하락했다.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28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상업용 클라우드(오피스 365, Azure, 다이내믹 CRM) 매출이 106% 성장한 63억 달러를 차지했다. 또한 서버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했는데, 프리미엄 윈도우 서버, 시스템 서버, SQL 서버 쪽의 성장률은 25%에 이르렀다.
반면, 비즈니스용 오피스 제품 및 서비스 수익은 오피스 365로의 전환과 윈도우 XP 종료에 따른 비즈니스 PC 매출 감소로, 윈도우 볼륨 리이센스 매출 역시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따른 갱신 주기가 사라지면서 각각 2%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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