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환율 영향으로 PC 가격이 10%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장치 공급업체들이 환율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PC 가격을 인상할 것이며 특히 유로화와 엔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과 일본에서는 올해 최대 10%까지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달러 강세로 인해 다른 지역의 통화가 2015년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20%까지 떨어졌으며 유럽과 일본에 PC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방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 장치 공급 업체들이 환율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PC 부품 비용을 줄이고 기능을 줄인 PC를 판매해 가격을 유지하겠지만, 공급 업체의 마진과 출하 목표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경우 2016년에는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들 가운데 30%가 500달러 이하의 낮은 사양 제품을 구입할 것이고, 40%를 차지하고 있는 500~800달러대 PC 쪽은 가격 상승으로 구매를 미룰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30%의 800달러 이상 고성능 PC 수요층은 높은 가격을 보상받기 위해 PC 수명을 10% 늘려서 더 오래 사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대기업은 IT 예산 가운데 부족한 부분을 다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가져오거나 PC 예산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규모 조직에서는 지난 해보다 그들의 PC 수명을 6개월 정도 길게 잡고 덜 비싼 모델이나 주요 기능 요구 사항을 축소한 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광 드라이브나 옵션 액세서리에 대한 구매가 사라질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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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세계 PC산업의 본진, 대만 전자상가와 쇼핑몰은 어떻게 다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