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C의 국내 수입원 ㈜더미토(대표 박상호)는 이어폰의 진동판을 몸체가 아닌 노즐에 위치시킨 '다이렉트 탑 마운트'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고음질 이어폰 Micro-HD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탑 마운트'는 유닛 고유의 소리를 중시하는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의 컨셉을 구현한 기술로, 귀에 삽입되는 노즐부분에 다이나믹 드라이버 진동판을 위치시켜 음악 재생 시 이어폰의 몸체에서 생길 수 있는 울림에 의한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 함으로써 진동판 고유의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JVC의 기술이다.
진동판은 타 소재의 진동판 대비 반응속도를 향상시키는 티타늄 코팅 진동판을 사용하였으며, 보이스 코일의 반응속도를 높여 이어폰의 효율을 높여주는 더블 마그넷 구조를 채용 한 'Hi-Speed 마이크로 HD' 유닛과 내부 공진을 억제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 된 '돔 형태의 메탈 캡' 등을 적용하여 기존 다이나믹 드라이버보다 더욱 여유 있게 고해상도 음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로써 3.8 ~ 4.3g에 불과한 이어폰의 무게는 새로 개발 된 엘라스토머 수지 소재의 이어 핏 가이드와 함께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해 장시간 이어폰 사용시에도 안정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외 케이블 선은 오디오 스피커 케이블로 많이 사용되는 무산소 동선(OFC: Oxygen-Free Cooper)을 사용하여 더욱 왜곡 없이 순수한 오디오 신호를 전달하며, 액세서리로 옷에 부착하여 터치 노이즈를 억제해주는 코드 클립 및 귀에 맞게 교체할 수 있는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을 기본 제공한다.
JVC Micro-HD 시리즈는 HA-FXH20이 기본형이며 맏형인 HA-FXH30은 여기에 본체 유리섬유 혼합 하우징 및 저음의 균형을 위한 베이스 포트 및 트리플 실린더가 추가되어 저음역대에서 더욱 나은 성능을 제공하고, 막내인 HA-FRH10은 원버튼 리모트 컨트롤 및 통화가 가능한 콘덴서 마이크를 추가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의 음질에 대해서 오디오평론가 이종학씨는 '하이엔드 오디오로 듣는 퀄리티에 필적하는 음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오디오 평론을 해 오면서 이어폰에 갖고 있던 선입견이 보기 좋게 날아갔다.'고 제품을 극찬했으며 음반 레이블 '오디오가이'의 레코딩 엔지니어 최정훈씨도 '실제 공연장 안 객석에서 듣는 것과 가장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 이라며 Micro-HD 시리즈의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가격은 HA-FXH30이 69,800원, HA-FXH20이 59,800원, HA-FRH100이 4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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