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
구글은 2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아이오와주와 조지아주, 그리고 싱가포르와 벨기에에 이어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미국 앨라배마주에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앨라배마주에 세워질 구글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는 폐쇄가 예정된 잭슨 카운티에 위치한 위도우 크릭(Widows Creek) 석탄 발전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석탄 발전 대신 100% 신재생 에너지 구동을 목표로 하지만 데이터 센터에 전원을 공급하는데 발전소 전력선과 같은 기존 인프라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자체적인 초 효율 서버를 만들고 데이터 센터의 효율적인 냉각 방법에 많은 투자를 했을 뿐만 아니라 기계 학습을 이용해 소비하는 전력대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서 5년 전에 비해 같은 에너지로 3.5배 많은 컴퓨팅 파워를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도우 크릭 석탄 발전소가 1960년대에 건설되어 앨라배마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면, 데이터 센터 건설을 통해 이제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터넷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구글 데이터 센터 건설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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