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통한 해킹에 주의를 당부했다.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원격제어 프로그램 VNC(Virtual Network Computing) 접속으로 원격에서 해커가 대상 시스템을 모니터링 및 임의조작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VNC 사용자가 쉽게 추출 가능한 비밀번호를 사용할 경우 무차별 대입공격(Brute Force Attack)에 취약하며, 공격자가 VNC에서 사용하는 기본 포트번호(5800/tcp, 5900/tcp)를 통해 접속IP와 비밀번호로 접속 후 원격제어 공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VNC 사용자가 기본 설정 없이 사용할 경우 해킹공격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VNC 접속에 사용되는 비밀번호는 쉽게 유추가 불가능한 특수문자, 숫자, 영문을 혼합해 8자리 이상 복잡한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또한 VNC에서 기본으로 사용되는 포트번호를 서비스별 사용하는 기본 포트번호를 제외한 다른 포트번호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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