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서비스중인 파이널 판타지 IV의 맥 버전 판매가 중단되고, 기존 구매 회원들에게는 환불 조치가 취해진다.
스퀘어에닉스 포럼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파이널판타지 IV의 맥 버전은 당초 공개한 시스템 요구사양과 맞지 않는 퍼포먼스 문제와 품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 이에 대해 멀티 플래폼 개발에 따른 자원 투입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맥 버전 게이머들이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되어 환불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스퀘어 에닉스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퀘어 에닉스는 현재 알려진 문제점들을 수정 후 올해 말 다시 판매를 시작할 예정임을 밝혔는데, 파이널 판타지 IV 맥 버전의 판매 중단 결정은 맥 버전이 공식 출시된 6월 23일 이후 11일만인 7월 3일 이뤄진 것으로, 발매 이틀만에 판매 중지된 배트맨 아캄 나이트 PC 버전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 PC 버전 역시 출시 이후 각종 버그와 성능, 그래픽 품질 하향 문제로 게이머들의 원성을 들었으며, 게이머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결국 이틀만에 판매를 임시 중단하고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영상] PC업계가 게이밍 마케팅 꿀을 그만 빨고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