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게임 대신 차라리 훌라우프나 사라고 개발자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염소 시뮬레이터의 컬트적 인기가 PC에서 엑스박스로, 다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어진다. 
미국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따르면 염소 시뮬레이터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이 오는 8월 11일 출시될 예정으로, 플레이스테이션 3와 플레이스테이션 4를 모두 지원한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된 염소 시뮬레이터는 개발사가 대놓고 '대충' 만들었으며, '게임이 종료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아니면 고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완성도 높은 물리엔진과 염소를 이용한 도시 파괴등 한마디로 '정신나간 듯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컬트적 인기를 끌면서 출시 10분만에 개발비를 회수하고, 4개월 동안의 수익이 회사의 4년간 총 수익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는데, 결국 같은해 9월 iOS와 안드로이드로도 출시된데 이어 2015년 4월에는 엑스박스 용으로 출시된 바 있다. PC, 모바일, 엑스박스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출시됨에 따라 전세계 거의 모든 게이머들은 플랫폼 제약없이 염소의 미친짓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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