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2분기에 9억 4,200만 달러의 매출과 1억 3,700만 달러의 영업손실, 그리고 1억 8,100만 달러의 순손실(주당 0.23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35%가 하락한 것으로 AMD는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소비자 PC 수요의 약화로 OEM 업체들에 대한 APU 판매에 타격을 입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클라이언트 및 그래픽 제품군 판매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부 매출은 전분기보다 29%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54%가 하락했는데, OEM으로 공급하는 클라이언트 노트북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 판매 감소로 무려 1억 4,7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분기(7,500만 달러), 전년 동기(600만 달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적자폭이 늘어났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그리고 세미 커스텀 사업부 매출은 세미 커스텀 SoC의 높은 판매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00만 달러로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적자로 돌아서진 않았다.
한편, AMD는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3~9% 정도의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는 최근에 출시한 새로운 그래픽 카드 라인업과 윈도우 10 출시로 인한 PC 수요 증가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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