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2015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6월 30일자로 마감된 2015 회계년도 4분기에 222억 달러의 매출과 147억 달러의 매출 총이익(Gross Margin), 그리고 21억 달러의 영업손실(주당 -40센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S는 해당 분기에 64억 달러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얼마 전 발표한 노키아 장치 및 서비스 사업부 인수금액 75억 달러를 손실 처리하고 추가 구조조정 비용으로 7억 8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하면서, 이전에 발표했던 통합 및 구조조정 계획에 들어갈 1억 6천만 달러까지 포함해 총 84억 4천만 달러가 마이너스로 반영되어 결국 20억 달러를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디바이스 및 컨슈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8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윈도우 OEM 매출은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따른 PC 시장 감소의 영향으로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피스 매출은 서피스 프로3 판매와 새로운 서피스3 출시로 인해 117% 증가한 8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Xbox 매출도 콘솔 판매와 Xbox Live 전환, 퍼스트 파티 게임의 도움으로 27% 올라갔다. 검색 광고 부문 매출은 21% 증가했고 미국 내에서 Bing 점유율은 20.3%를 기록했다. 그 외에 오피스 365 구독자도 1,52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00만명이 증가했다.
기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3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기업용 클라우드 매출이 88% 증가했고, 서버 제품군 및 서비스 매출도 4% 늘어났다. 반면, 오피스 365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기업용 오피스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은 4% 하락했고, 윈도우 볼륨 라이선싱 매출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MS의 2015 회계년도 전체 매출은 936억 달러로 지난 해보다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2억 달러로 스마트폰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인해 3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초 순이익은 지난 해와 같은 263억 달러였지만 구조조정이 반영되면서 1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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