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2015년 회계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소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6월 30일자로 마감된 2015 회계년도 1분기 연결실적으로 1조 8,081억엔의 매출과 969억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8%가 증가한 것으로 순이익도 824억엔으로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 판매 실적이 전분기 5,500억엔에서 이번 분기에 5,800억엔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게임 부문에서 PS4 콘솔 및 소프트웨어 판매도 늘어나면서 두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351%가 증가한 195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와 LCD TV도 고 부가가치 하이엔드 모델로 전환한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사업부는 229억엔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전체적으로는 600억엔까지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소니 내부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를 줄이고 있으며,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카메라 센서 사업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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