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2016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7월 26일자로 마감된 2016 회계년도 2분기에 11억 5,300만 달러의 매출과 2,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올라갔지만 순이익은 무려 80%가 하락한 결과로 엔비디아는 이 같은 순이익 하락이 매각 대상을 찾지 못한 아이세라(Icera) 모뎀 사업에 대한 정리 비용과 얼마 전 발표한 쉴드 태블릿 배터리 불량 관련 리콜 비용을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뎀 사업 정리 및 태블릿 리콜 비용을 반영하지 않았을 때(Non-GAAP) 순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억9천만 달러였다.
엔비디아는 해당 분기에 1억 3천만 개의 지포스 GTX GPU를 판매했으며 지포스 익스피리언스(GeForce Experience) PC 게이밍 플랫폼 사용자가 6,5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 카드 지포스 GTX 980 Ti와 엔비디아 쉴드 안드로이드 TV 콘솔 제품을 출시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전망으로 11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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