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올해, 트라인 시리즈를 개발했던 프로즌바이트 제작사는 그 3번째 작품인 트라인 3를 스팀의 얼리 엑세스를 통해 선보였다. 몇 달의 개발 과정을 거친 후, 드디어 며칠전에 게임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게임을 즐겨본 몇몇 팬들은 게임의 분량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며 앞으로도 이 게임의 후속작이 무사히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
얼마전 스팀 포럼에 '게임 선출시에 대한 트라인 3 개발자의 생각'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스토리의 질이나 게임 분량에 대한 비평을 사실상 인정했다.
"제작진은 우리가 성취해낸 결과물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게임에 들어간 요소들을 생각해봐도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비판도 수긍하고 있습니다. 다만 몇몇 관점들은 실망하는 점이 저희의 생각과 엇갈린 것 같습니다."
이어 "DLC나 뭐 그런걸 팔아먹기 위해 본 게임을 의도적으로 짧게 만든게 아닙니다. 대단한 야망을 가지고 개발을 시작했지만 금전문제를 해결할 순 없었습니다. 얼리 엑세스를 통해 판매했던건 '현실적인' 결과물이었고 트라인 3의 완성작은 처음에 생각했던 작품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게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평균적으로 6~7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소요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트라인 3는 전 시리즈인 1과 2와는 다르게 Full 3D로 제작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총 개발비용은 540만 달러가 소요됐으며 이는 트라인 2 개발비의 3배에 해당한다. 개발 초기에는 트라인 2보다도 훨씬 방대한 스토리 계획이 있었으나, 비용 문제를 겪으면서 많은 부분이 빠져버리게 됐다.
현재 프로즌바이트 제작사는 트라인 3의 DLC 출시 계획은 전혀 없으며, 사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후속작의 개발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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