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 인텔, 어도비 네 개 IT 기업이 서로간의 직원 스카우트 금지 협약 관련 집단 소송에서, 올 1월 구형되었던 총 4억 1500만 달러의 합의금이 최종 확정되었다.
애플 스티브 잡스와 전 구글 CEO 에릭 슈미츠, 기타 라이벌 업체들간에 오간 관련 메일에 근거한 이번 소송은 지난 2011년 시작되었으며, 각 회사간의 인력 빼가기와 임금 제한을 골자로한 담합이 이뤄져, 직원들이 더 나은 조건에 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이유를 들어 제기되었다.
지난해 이들 네 개 회사는 3억 245만 달러의 합의금을 제시했으나 소송이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법원의 Lucy Koh 판사는 금액이 너무 적다며 최소 3억 8천만 달러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거부했으며,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새로운 합의 금액은 4억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집단 소송의 피고는 이들 네 개사 외에 루카스필름, 픽사, 인튜이트도 포함되었으나, 이들은 지난 2013년 2억 달러에 합의하면서 소싱이 마무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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