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5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5.07%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것이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 7.5%, 영업이익은 80% 가까이 올랐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다시 넘어선 것은 작년 2분기(7.19조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해 3분기에 4.06조원이라는 최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이후 꾸준히 영업이익을 회복해 올해 1분기에는 5.98조원, 2분기에는 6.9조원에 도달한 바 있다. 순이익 역시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3분기 순이익도 2분기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호조가 스마트폰 같은 IM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아닌 반도체 부품 사업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일시적인 회복세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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