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5년 3분기는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이름을 바꾼 후 첫 실적 발표로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으로 연결 매출 2,296억원에 영업이익은 162억원,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47%가 하락했다.
카카오는 3분기 동안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6%를 차지했으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별로는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가' 탭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개선함에 따라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지만 꾸준한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42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게임 플랫폼은 카카오 게임을 비롯한 모바일 매출 부문에 긍정적인 신소가 있었지만 3분기 매각한 온네트가 연결매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체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514억원을 기록했다.
그 외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6.3%, 전년 동기 대비 326.5% 증가한 199억원으로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뮤직의 매출 인식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매출이 반영됐다.
영업비용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호출 수 3,700만 건, 전국 기사 회원수 18만 명을 확보하며 고속 성장 중인 카카오택시를 비롯,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에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총 2,134억원이 발생했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에 집중하며 4분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O2O, 콘텐츠, 검색, 게임, 광고, 금융 등 실물경제의 다양한 분야를 모바일로 연결하고, 혁신적인 시도와 도전을 지속하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방향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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