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심플(Riversimple)이 티저로 예고했던 수소연료전지차 '라사(Rasa)'를 공개했다.
라사는 유럽 연합(EU)의 연구 개발 지원과 더불어, 당시 피아트 500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크리스 레이츠(Chris Reitz)가 참여해 만들어진 리버심플 최초의 친환경차다. 운전자를 포함해 2인이 승차 가능한 모델로 제작됐다.
라사의 파워트레인은 네 짝의 휠에 독립식으로 매립된 전기 모터와 슈퍼 캐패시터, 8.5 kW급 수소 연료 전지로 구성된다. 최적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모노코크식 구조의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하였으며, 모터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 시 발생되는 운동 에너지의 50 % 이상을 배터리 충전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셋팅했다.
라사의 공차 중량은 불과 580 kg 수준이다. 이는 폭스바겐이 초경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 중인 XL1(795 kg)보다 약 200 kg 가볍다.
라사의 연료 효율성은 어느정도일까? 라사 프로토타입 모델만 해도 유럽 복합 연비는 리터 환산 시 약 106 km/l 로 나타났다. 1 리터에 최대 111 km를 갈 수 있다는 폭스바겐 XL1과 비슷한 수준이다. 탄소 배출량은 40 g/km 수준이며,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대략 482 km에 이른다.
리버심플은 올해 중 소비자를 대상으로 20 대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1년 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이르면 2018년에 양산형 모델로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