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컴퓨텍스를 통해 AMD와 NVIDIA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제품 출시 시기를 짐작할 수 있는 정보가 추가로 알려졌다.

독일 IT 매체인 golem.de는 SK하이닉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AMD의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GPU와 NVIDIA의 코드네임 파스칼에 적용될 2세대 HBM의 4GB 모델이 오는 3분기 양산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AMD의 하이엔드 모델인 Fiji 시리즈 GPU가 사용된 라데온 R9 퓨리 시리즈와 R9 나노는 4GB HBM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폴라리스 기반 모델도 4GB HBM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GPU 수율이나 HBM과의 결합을 위한 TSV 공정 등의 주변 여건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로, SK하이닉스는 2세대 HBM의 8GB 모델 양산 계획을 4분기로 잡고 있어, AMD와 NVIDIA의 차세대 GPU가 사용된 그래픽 카드는 4K 이상의 고해상도 게이밍을 위한 8GB 모델의 출시도 점쳐볼 수 있는데, NVIDIA 하이엔드 모델인 지포스 GTX 980 Ti는 6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외에 삼성에서는 이미 2세대 HBM 양산을 밝힌 바 있는데, AMD와 NVIDIA가 SK하이닉스외에 삼성으로부터도 2세대 HBM을 공급받는다면 메모리 공급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양사의 준하이엔드급 모델은 현재 그래픽 카드용 주력 메모리인 GDDR5을 개선한 GDDR5X 메모리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마이크론은 올 여름 GDDR5X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