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한 대로 750톤의 화물 트레일러를 견인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볼보 트럭의 최상위 모델인 FH16 750은 듀얼 클러치 기반의 아이시프트(i-Shift)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총 중량 325톤을 견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엔 제원상 견인 가능한 최대 화물 중량의 두 배인 750톤을 견인한다는 것이 도전 과제다.
볼보 트럭은 고덴버그 공장서 갓 양산된 FH16 750 6X4 모델에 20개의 트레일러(트레일러 하나 당 화물 컨테이너 2개 적재)를 연결해 총 중량 750톤을 구성했다. 말하자면 하나의 화물 기차를 만든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총 연장은 300 미터에 이른다.
현장의 트럭 전문 기자는 커플링, 클러치, 기어 박스, 프로펠러 샤프트, 하프 샤프트 등 이번 도전의 변수를 거론했다. 비나 눈이 내려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이라면 견인을 위한 마찰력을 얻기도 힘들어진다.
첫 도전에선 트레일러 간 브레이크가 잠겨 버려 화물을 바로 끌지는 못했다. 브레이크 작동에 필요한 공기가 부족하면 안전 모드로 전환돼 트레일러 자체서 제동을 걸어버린다. 압력 점검이 끝나자, 고텐버그 화물 야적장에 눈이 내려 쌓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