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벤틀리 외장 및 선행디자인 총괄인 이상엽씨를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금년 6월부터 현대차그룹에 합류하게 될 이상엽 상무는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와 함께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동시에, 두 브랜드에서 개발하는 모든 차의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최고급 럭셔리카를 디자인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엽 상무는 치열한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한국인 디자이너로서는 가장 인정받고 널리 알려진 스타 디자이너로 통한다.
지난해 말 현대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된 루크 동커볼케 전무와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컨티넨탈GT, 벤테이가, 그리고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돼 전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았던 EXP 10 SPEED 6 등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업계에서는 그가 벤틀리 디자인을 맡는 동안 브랜드 정체성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상엽 디자이너는 한국인이라는 국적과 무관하게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그 역량을 이미 입증해 왔다”며 “언제나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혁신을 주도해 온 그의 디자인 성향은 현대차의 DNA에 가장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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