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 (Galaxy Note 7)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2016' 행사를 열고 올해 하반기 시장을 공략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대 화면과 S펜을 채용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패블릿 카테고리를 선도해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노트7은 패블릿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7과 함께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서비스 등 에코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 건너뛴 갤럭시 노트7, 엣지 디자인 적용
갤럭시 노트7은 시리즈로는 6번째 제품에 해당하지만 숫자6을 건너뛰고 최종 '7'으로 제품명을 정했는데,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7과 숫자를 통일해 보다 쉽고 일관설 있게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시장분석기관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폰은 삼성 갤럭시 S7 엣지로 일반 플랫
버전보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자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엣지 기능과
더 얇아진 베젤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5 때 선보인 후면 엣지 디자인도 가져와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상하좌우와 전후면의 대칭을 이루는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특히 메탈과 글래스를 단차없이 매끄럽게 연결해 5.7인치의 대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편안하게 들어오는 완벽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2560x1440 해상도 지원 5.7인치 Q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는 코닝 최신 '고릴라 글래스5' 강화유리를 탑재했으며,
기존에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만 표시되던 Always On Display 기능도 강화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알림이 표시되며 알림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앱으로 바로 이동한다. 뮤직 컨트롤 기능도 추가되었으며 Always On Display의 배경화면, 컬러, 폰트 등은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S펜으로 다양한 활용

갤럭시 노트7에 들어간 새로운 S펜(S Pen)은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필기감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S펜을 이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펜팁의 지름을 전작 1.6mm에서 0.7mm로 대폭 줄이고 필압은 기존 2,048단계에서 4,096단계로 세분화시켜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한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본체와 S펜 모두 IP68 방진방수 규격을 지원해 빗속이나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S펜을 이용할 수
있다.

Always On Display를 통해 구현되는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한 뒤 포스트잇처럼 고정해놓고 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S펜을 뽑았을 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바로가기로 제공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실제 비디오 등 영상에서
저장하고자 하는 영역을 S펜으로 선택해 원하는 구간만 GIF 애니메이션으로 저장이 가능하고,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화면 가까이 S펜을 가져갈 경우 글자가 확대되는 돋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웹이나 이미지에 들어있는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S펜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개선했다. 이미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내용이지만, 그 동안 필기 애플리케이션인 S노트 외 메모,
액션 메모, 스크랩북 등 여러 앱들을 갤럭시 노트7 출시와 함께 '삼성 노트' 하나로 통합했다. 이제 S펜으로 쓰고 그린 모든 내용은 삼성
노트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강화된 보안 기능, 홍채인식과 삼성패스 탑재
갤럭시 노트7에 새롭게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은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와 함께 최고 수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기존의 지문뿐만 아니라 홍채인식을 통해서도 홈 스크린에 보안을 설정해 놓을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Samsung
Pay)'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 인식을 이용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다. 삼성 패스를 통해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 시에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성 패스를 활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그리고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개인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폴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개인의 중요 정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분리된 공간 안에 저장하고 사용자의 홍채, 지문 또는 패턴, PIN, 패스워드 등과 같은 잠금 장치를 해제해야만 보안 폴더에 접근할 수
있어, 디바이스 잠금 상태가 아닐 때에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S7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클라우드 기능
갤럭시 노트7에는 갤럭시 S7 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들어갔다. 기존 갤럭시
노트5 카메라(1,600만 화소, F1.9)에 비해 화소수는 줄었지만 듀얼 픽셀 구조에 F1.7 렌즈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같은 500만 화소지만 역시 갤럭시 S7처럼 F1.7 렌즈를 쓰고 있다.

또한 HDR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고품질 HDR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 자연 그대로, 실제 보는 것에 가까운 생생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현실감 나는 고화질 영상은 해상도, 컬러, 밝기에 의해 좌우되는데, HDR(High Dynamic Range)은 이 중 밝기
표현을 더욱 풍부하고 세밀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사용자에게 최신 게임 타이틀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팩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 휴대폰간 데이터 백업, 복원에 특화된 '스마트 스위치' 기능과 함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 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 서비스가 탑재된다. 이미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던 삼성 클라우드는 사진, 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연락처, 휴대폰 설정, 배경화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했다가 손쉽게 스마트폰에 동기화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이용자들에게 클라우드 저장공간 15GB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토리지와 배터리 업그레이드, USB 타입-C 지원
갤럭시 노트7은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7 시리즈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삼성 엑시노스(Exynos) 8890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제됐다. 14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엑시노스 8890은 2.3GHz 고성능 쿼드코어와 1.6GHz 저전력 쿼드코어로 구성된 CPU와 ARM
MaliT880 MP12 GPU로 구성되었으며, 여기에 4GB LPDDR4 RAM을 탑재했다. 기존 갤럭시 노트5에 비해서는 업그레이드 되어지만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7보다 좀더 나은 성능을 기대한 사람에겐 실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대신 갤럭시 노트7은 기본 스토리지 용량이 64GB UFS 2.0으로 통일되었으며 노트5에서는 삭제했던 외장 메모리 슬롯이 돌아와 최대
256GB 용량의 microSD 카드를 추가해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 용량도 3,500mAh로 갤럭시 노트5(3,000mAh)보다 올라갔다. 유선 및 무선 급속 충전 기능은 동일하게 지원하며 최신
모바일 기기 트렌드에 맞춰 USB Type-C 포트를 도입했다. USB 2.0이었던 기존 mciro USB 포트보다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커넥터 앞뒤 방향에 관계없이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새로운 모바일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발표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모바일 액세서리들도 공개했다. 먼저 갤럭시 노트7이 USB 타입-C 포트를
도입하면서 기존 기어 VR과 호환되지 않아 새로운 기어 VR 헤드셋이 출시됐는데, 화이트 색상이었던 이전 모델과 달리 빛 반사를 줄인 블루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시야각도 기존 96°에서 101°로 증가해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신형 기어 VR은 터치패드와 뒤로가기(Back) 버튼 외에 홈(Home) 버튼을 추가해 VR 영상 감상 중에도 바로 오큘러스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하단에 있는 USB 포트도 노트7과 같은 USB 타입-C 포트로 바뀌어 기기 충전은 물론 외부 기기 연결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동작 인식 센서가 탑재된 모션 컨트롤러나 4D 체험 의자, 게임 기구 등을 연결하거나 OTG(On-The-Go) USB 메모리에 VR
콘텐츠를 저장해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갤럭시 노트7과 연결은 USB 타입-C 홀더를 이용하지만 함께 제공되는 micro USB 홀더로 교체하면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및 S7 시리즈 등 기존 기어 VR과 연동되던 기종들도 신형 VR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신형 기어 VR과 함께 360도 영상과 게임, 교육 등 300개 이상의 VR 앱들을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로 출시된
'기어 360 카메라'를 활용해 일상 생활이나 여행, 다양한 이벤트를 360도 영상으로 제작해 감상하거나 다양한 SNS에서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7 전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S뷰(View) 스탠딩 커버'는 기존 투명창을 통해 시간, 문자, 부재중 전화 등의 정보가 확인
가능했던 'S뷰 커버'를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노트7을 가로로 했을 때 컨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60도 각도로 고정해 준다.

제품 후면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추가 배터리 팩 '백팩(Back Pack)'도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7은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 늘었지만 일체형 배터리 구조로 교체가 불가능한 것이 단점인데, 본체와 비슷한 수준의 3,100mAh 용량의 백팩을 장착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히 백팩은 갤럭시 노트7과 동일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자유롭개 사용
가능하다.

그 외에 갤럭시 노트7 사용자는 삼성전자가 얼마 전 출시한 기어핏2(Gear Fit2) 또는 기어 아이콘X(Gear Icon X)를 통해
자신의 피트니스 활동을 모니터링하거나 새로운 S헬스 5.0 앱으로 관련 데이터 관리도 할 수 있다. 기어핏2로 측정된 데이터는 S헬스에 자동으로
연동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해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경쟁하거나 독려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케이블 없이 양쪽 귀에 바로 장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운동 중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어핏2와 기어 아이콘X 모두 자체적인 뮤직 플레이어 기능이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향후 피트니스 관련 기능은 건강 전문가에게 자신의 건강을 상담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시킬 계획이며 사용자의 모든 건강 정보는
삼성전자 보안 플랫폼 '녹스'를 통해 보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갤럭시 노트7 출시는 19일, 예약구매자들은 기어핏2 증정?
삼성 갤럭시 노트7은 64GB 단일 용량 모댈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다. 갤럭시
언팩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전세계 시장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에 앞서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오는 8월 6일(토)
오전 9시부터 18일까지 갤럭시 노트7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장확한 출고가와 예약 판매 혜택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노트7 발표 전에 유출된 홍보 자료 등에서는 초기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기어핏2를 증정할 것이라는 내용이 올라온 바 있다. 만약 기어핏2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 제품 출시 때처럼 무선 충전기나 새로 발표된
노트7 전용 S뷰 스탠딩 커버, 배터리팩(백팩)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