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여기어때'의 고객정보 해킹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O2O 사업자들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 조사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6월 22일부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생활 밀접형 O2O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수집/이용 등 관리 실태를 기획 조사한다고 밝혔다.
O2O는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는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의 마케팅 및 서비스로 연락처, 예약/주문정보, 위치정보 등 다수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보안에 취약한 스타트업 업체가 많고 최근 해킹 사건으로 숙박예약정보가 유출되는 등 이용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방통위의 설명.
이번 조사는 O2O사업자 중 예매, 식음료, 교통, 숙박, 이사, 차량관리 등 13개 분야의 1위 사업자(1위 사업자가 기 조사업체인 경우에는 2위 사업자 선정)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개인정보취급자 PC에 대한 접근 통제, ▲개인정보 및 개인정보 전송구간의 암호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침입차단시스템 및 침입탐지시스템 설치·운영, ▲개인정보취급자 컴퓨터 등에 대한 외부 인터넷망 차단 등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중점 점검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과태료 등 엄정하게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방통위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용자 확보, 광고/홍보에 기울이는 노력만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에도 신경 쓰기 바란다”면서 “조사결과 위반사항이나 취약점이 발견되면 행정처분에 그치지 않고, 취약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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