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에니그마(Enigma)가 해킹 당해 50만 달러에 달하는 고객들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

에니그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익명 해커 집단이 웹페이지와 관리자 계정, 이메일 뉴스레터 등을 해킹하고 가짜 주소로 이더리움 입금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윈(Neowin)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에니그마의 이더리움 ICO (Initial Coin Offering, 최초 공개 판매) 또는 출시를 앞두고 발생하였다. 해커 집단이 그 시기에 맞춰서 이더리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거래소 고객들에게 거짓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 이더리움을 탈취한 것이다.
해커 집단의 지갑 주소로 전송된 이더리움은 1500 코인 가까이 되는데 현금으로 환산하면 50만 달러(약 5억6천만 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에니그마가 8월에 이더리움 사전 판매를 실제로 기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확산되었는데 그 정보도 이미 해킹으로 유출되어 악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해커 집단은 입금 받은 이더리움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피해자들이 이더리움을 돌려받거나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해커들이 유명한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라고 속이고 이메일로 해당 거래소 고객들에게 가상화폐가 잘못 입금되었으니 웹페이지에서 확인을 요청하거나 투자 상품이 있다고 유인하고 있다. 물론 이메일 내용대로 따라하면 심각한 금전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바로 삭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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