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시장이 IT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까지 보급되는 대중화를 논하기는 어려운 단계로, 해결해야 할 3D 프린팅 시장의 이슈 중 하나로 속도를 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해 MIT 엔지니어 팀에서 기존 3D 프린터 대비 10배 빠른 속도 구현에 성공했는데, 컨슈머급 3D 프린터도 소형 물체를 프린트 하는데도 한 시간에 가깝게 오래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MIT 엔지니어팀이 구현한 기술을 이용할 경우 출력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IT에서 개발한 고속 3D 프린팅 기술은 근본적으로 기존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과 큰 차이가 없지만, MIT에서 개발한 고속 용융 플라멘트 제작 시스템(fast fused filament fabrication, FastFFF)을 활용해 속도를 끌어 올렸다.
기존 3D 프린터가 필라멘트 사출을 위해 핀치 휠 매카니즘을 사용한 것과 달리 필라멘트 고속 사출을 위해 스크류 메카니즘을 도입, 필라멘트를 빠르게 녹일 수 있도록 프린터 헤드에 레이저를 더했다. 프로토타입의 출력 성능은 현재 127 cm3/hr 이지만 그 두 배에 달하는 최대 282 cm3/hr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