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장애인도 사용 가능한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Xbox Adaptive Controller)'를 공개하였다.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는 MS가 에이블게이머스 재단(The AbleGamers Foundation)과 뇌성마비 재단, 크레이그(Craig) 병원 등 여러 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몸이 자유롭지 않은 게이머들이 개발 작업에 참여하였다.
넓직한 판 모양에 커다란 검은색 원형 버튼 2개가 있는데 손가락이 없거나 굽히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누를 수 있다. 그리고 USB 포트에 페달을 연결해 손 대신 발을 사용해서 버튼을 대신할 수 있고 조이스틱을 연결해 방향키처럼 쓸 수 있어서 범용성이 높다. 엑스박스 기본 컨트롤러에 포함된 모든 기본 기능을 지원하며 게임 호환성이 100%이므로 불편한 몸 때문에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이들에게 유용하다.
엑스박스 액세서리 앱으로 원하는 대로 기본 버튼과 연결한 기기의 조작 방법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 스스로 컨트롤러를 자신에게 최적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장애인이 아니라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일반인에게도 도움 된다.
가격은 99.99달러(약 108,000원)이며 페달이나 조이스틱 같은 외부 기기는 별매품이다. 조만간 MS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